그림독학 재시작한지 1주일차.
계획을 세우지 않으니 방향도 없고 막막하다.
그래서 방향좀 세우고 차근차근 한걸음씩 나아가보려한다.
독학에 있어서 많은 책, 많은 자료는 오히려 방향성에 혼란만 준다.
딱 정해놓은 자료만 판다.
※개인적인 계획표임.
0. 투시원근법
만화로배우는 : 3회 정독 후 필사도 병행.
1. 인체
락희쌤의 인체 : 월 1회 정독 목적.
정독하면서 무조건 따라 그리기. 이책은 따로 작성할예정이나 그림독학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에겐 상당히 비추.
↓
사진보며 연습하기(크로카).
2. 빛 명암 색깔
빛의 이해와 활용 :3회 정독후 필사
이후
포토샵 일러스트 관련 작법서 보고 배우기
3. 옷주름,각종 질감
포토샵 관련 작법서보고 배우기 + 유튜브 + 핀터레스트에서 공부할 자료만 딱 찾아놓고 반복학습. 과도한 자료찾기에 시간을 소모하지 말것.
4. 최종
1달에 한번 정독 : 인체
매일 : 크로키 2장씩(너무 많아도 안됨. 즐길수있을정도의 양만)
3회 정독 후 필사 + 간간히 찾아보기 : 투시,빛
이거 다 끝내고 포토샵 및 일러스트 관련 공부들어가기
5. 잡지떼기
인체, 빛,질감에 대해 어느정도 익숙해진다면 잡지떼끼를 시작한다.
3년만에 재시작한 1주일 독학 결과물들. 아직 첫걸음도 안똇다. 하지만 끝까지해서 남은 3개월간 불태울예정. 10년전 처음 그림을 그리고자했던 그때는 너무 어렸다. 금방 포기했고. 공부의 필요성도 몰랐고. 10년간의 미룸과 미련을 끝내고싶다.
※TIP
야매그림을 그리지말자: 끝까지 그리기.
내 그림보단 대상을 더 많이 보기
미갤 자주드나들가 : 팁보다는 자극용.
독학은 쉽지않다 : 강제성이 없다보니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해야하는데 절대 쉽지않다. 독학이 잘 늘지않는 이유.
만화는 더욱 쉽지않다 : 그림도 잘그려야하는데 구도잡고 그를 기반으로 연출하는것 역시 공부해야한다. 한마디로 영화의 한 장면 한장면을 상상하고 그려내야하니 어렵다. 소재와 스토리짜는건 더더욱. 그래서인지 확고한 주제의식을 이어가고 영화급 서스펜스를주는 연출에 능한 만화가들은 애초에 미술이아닌 문학관련 전공인편이 많다. (예:이노우에 다케히코)
그림독학에 도움되는 유튜브
닥터보노: 조곤조곤 잘설명해줌. 어려운집안에서 혼자 독학해서그런지 독학러들의 습성들을 다 파악해서 촌천살인으로 뼈를 떄림. 초보자들이 간과하고 합리화하는 부분을 제3자가 꼬집어주니 안좋은 습관도 스스로 되돌아보게 됨.
김락희 : 내가 보고있는 책의 저자. 근데 책보다 유튜브가 나은부분도 있다. 책은 상당히 아쉬움. 그나마 돈아까워서 정독하면서 공부할예정이긴하지만. 아무튼 인체공부엔 괜찮다고 생각.
오쌤인체해부학 : 그림안그리고 딴짓할때 라디오처럼 틀어놓는 채널. 물론 그 전에 한두번씩 영상을 보고 공부함.
스콧 로버슨 : 하우트 드로우라는 책을 알게되어 찾아봤는데 좋은것같다. 어느정도 계획에 있는 것들이 수행되면 나중에 이쪽도 손대볼 예정. 투시기반이라 입체감이랑 깊이감 기르는덴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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